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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과를 소개합니다' 광주매일신문조회수 576
임세리 (seri708)2023.10.10 10:36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696849572612804033/이색학과신문


최근 전 세계적으로 K-POP 열풍이 불면서 ‘K-뷰티’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아티스트들의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이 유행을 주도하면서 뷰티산업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지난 2002년 개설된 송원대학교 미용예술학과가 현장 직무능력이 뛰어난 ‘실무형 인재’를 양성, 배출하고 있어 이 분야 최고 명문학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송원대학교는 전문대로 출발, 2011년 4년제 일반대학으로 승격됐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의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실습취업연계반 운영

송원대 미용예술학과는 고3 입시생들에게 학과를 좀 더 직접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해 뷰티예술학과에서 미용예술학과로 학과명을 변경, 올해부터 신입생을 받았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서는 4년제 대학교 7개교와 전문대학 9개교에서 미용학과를 운영 중이며 송원대 미용예술학과는 학생 진로·취업까지 고려한 1대1 멘토링을 통해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실습-취업 연계반을 운영하고 있는 점은 타 대학과 비교해 차별화된 취업 경쟁력을 갖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교수진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학생 전원 1인 3종류 이상의 뷰티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책임 지도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형 우수 미용인재와 글로벌 미용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전문·세분화된 종합 미용 실무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 속 미용 산업의 세계적 흐름에 부합하는 국제 감각을 키우고 취업과 연계한 전문적 실무 경험을 쌓는 학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국가자격증 취득 맞춤형 지도

뷰티산업 분야는 전문 기술이 필요한 만큼 사회 진출을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이 필수다. 송원대 미용예술학과는 정규교육과정에서 국가자격증반을 운영하며 현장실습과 취업을 연계해 실무형 미용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의 뷰티 관련 자격증은 미용사 헤어, 이용사, 미용기능장, 이용기능장, 미용사 피부, 네일아트, 메이크업,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컬러리스트 기사 등의 국가자격증이 있다.

1학년은 미용사 헤어 국가기술 자격증, 2학년은 미용사 피부 국가기술 자격증, 3학년은 미용사 메이크업 국가기술 자격증, 4학년은 이용사, 네일 국가기술 자격증 등을 차례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조기취업까지 연계하고 있다.

이에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송원대학교 학과 중 간호학과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미용예술은 초창기 헤어 미용에서 범위가 점차 세분화돼 피부 미용,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뷰티 산업으로 급성장하면서 실생활에 가장 밀착한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미용 전문 분야가 세분화됨에 따라 취업 분야도 다양해졌다. 미용예술학과를 졸업하면 미용 교육 강사뿐만 아니라 뷰티 디렉터, 이미지 컨설턴트, 뷰티 아티스트, 피부관리사, 네일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뷰티시설 경영, 화장품 회사 등 취업 영역이 확장됐다.


◇학문·실전·인성 갖춘 인재 양성

송원대 미용예술학과는 실무뿐 아니라 수준 높은 학문적인 연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석사과정도 운영 중이다. 송원대 휴먼산업대학원에서 미용예술학과 석사과정을 통해 학위를 수여,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송원대 미용예술학과 학생들은 제19회 월드뷰티아트&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 참가생 전원이 수상 실적을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주시장배 미용예술경기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휩쓸고, 제7회 BIS컵 국제이미용기능경기대회에서 재학생들이 대거 입상하면서 기량을 뽐냈다.

이 밖에도 매년 다양한 미용 공모전, 대회 등에 참가해 수상기록을 이어가며 시월애헤어, 세종헤어, 에르모소 등 각종 뷰티 아카데미와 산학협력 교류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박장순 미용예술학과 학과장은 “미용 관련 지역 4년제 대학에서 유일하게 실습취업연계반을 운영하고 있어 취업률이 높은 게 가장 큰 강점”이라며 “1학년때부터 실무 경험과 함께 근로장학생 등 산학협력을 맺은 업체·기관에서 경력도 쌓고 동시에 대학 교수로 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석사과정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장순 송원대학교 미용예술학과장 “바른 덕목 갖춘 미용 인재상 지향”


 

박장순 송원대학교 미용예술학과장은 질풍노도 시기인 고1때부터 미용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에 미용학과가 개설된 1991년 당시 미용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현장 실무 경험부터 쌓았다.

박 학과장은 남성 헤어디자이너가 드물었던 초창기 시절부터 미용 분야를 정면 돌파해 1996년 미용사(통합) 국가기술 자격증 취득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이·미용 국가기술 자격증 전(全) 종목을 취득한 권위자로 꼽힌다. 이 때문에 박 학과장은 ‘실무형 인재 양성’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박 학과장은 미용 현장 경험과 함께 전문적인 모발과학을 접하며 미용 학문 체계를 잡아 전문 미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15년 송원대에 임용된 박 학과장은 “산업체로 갈 학생들과 미용 교육분야로 갈 학생들을 구분해서 가르치고 있다”며 “미용경진대회에서 본인들의 역량을 입증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에 대한 미용봉사를 통해 바른 덕목을 갖춘 미용 인재상을 키우는 것이 지향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학과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이미용 전 국가자격증을 심사하는 감독위원에 위촉됐다.

미용 분야 특성상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부분 대학 진로 없이 곧장 현장부터 경험을 쌓고자하는 미래 미용인재들에게는 “미용을 인생의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고 판단해 결정했다면 토끼와 거북이에서 거북이처럼 살고 행동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조급한 마음은 지양하고 늦더라도 꾸준한 마인드로 끈기 있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무가 중요한 미용 분야지만 초창기 남자 미용사로서 직접 경험하며 걸어온 길을 기반으로 4년제 대학에서 얻을 수 있는 이론 교육을 하고 있다”며 “현실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현재 트렌드에 부합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다이 기자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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